닫기

Advertisements

[2026 국감] FIU 의심거래보고 8월까지 96만건…분석 인력은 되레 감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2010007510

글자크기

닫기

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10. 22. 10: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올해 연환산 143.8만건…지난해보다 7.8%↑
가상자산사업자 보고 전년 대비 215.7% 급증
FIU 현원 71명…정원보다 8명 부족
clip20261022104949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접수되는 의심거래보고(STR)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심사·분석하는 인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약 96만건이 접수돼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14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FIU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STR은 95만8559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월평균 기준으로 단순 연환산하면 약 143만8000건으로, 지난해보다 7.8% 많은 수준이다.

가상자산사업자의 보고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보고 건수는 2022년 1만797건에서 2023년 1만6076건, 2024년 1만9658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6만2055건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15.7%에 달한다. 올해도 8월까지 5만2746건이 접수됐다.

반면 FIU 전체 현원은 2024년 74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줄었고 올해 9월 말에도 71명에 머물렀다. 정원 79명보다 8명 적은 규모다. 심사분석실과 심사분석1·2·3과의 현원을 합해도 2024년과 지난해 각각 41명에서 올해 40명으로 감소했다.

STR 보고 건수는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보고 건수는 133만3391건으로 2016년 70만3356건보다 89.6% 증가했다. 2023년 90만6462건에서 2024년 108만4142건으로 10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3.0% 늘었다.

STR은 금융회사 등이 거래 과정에서 자금세탁이나 불법재산과 관련됐다고 의심되는 거래를 FIU에 보고하는 제도다. FIU는 접수된 내용을 분석해 수사기관 등에 제공한다.

한창민 의원은 "의심거래보고가 급증하는데 이를 심사·분석할 인력이 줄어들면 자금세탁 등 불법거래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가상자산 분야를 비롯해 늘어나는 보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