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구 담당자들과 경험 공유"
퇴원환자 단기돌봄 '중간집'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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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형 통합돌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자치구 간 돌봄서비스 격차 해소에 나선다.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단기 돌봄주택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해 민선 9기 시정 방향인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관악구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를 찾아 통합돌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 분야 등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택의료센터와 방문진료 확대, 퇴원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 관리, 가족돌봄 부담 경감, 마음건강·정서지원 서비스 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오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 25개 자치구의 통합돌봄 담당자들이 모여 경험과 성공 사례, 아쉬웠던 점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올 연말 예산에 반영해 내년에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종합적인 정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의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정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2만711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1만4343명에게 총 6만9119건의 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서비스 이용자 1인당 평균 4.8건의 지원이 이뤄진 셈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65세 미만의 모든 심한 장애인으로 확대한다. 2028년부터는 정신질환자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지역특화사업의 표준모델도 마련한다. 지역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 종류와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마음건강·정서지원과 외로움 예방을 연계한 서비스도 개발한다.
퇴원 이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주거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서울 4개 권역에 단기 돌봄주택인 '중간집'을 조성해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오 시장은 "나이가 들거나 질병과 장애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겨도 살던 곳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돌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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