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첨단 기술 대거 공개…각국 고위급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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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도약하며 강릉형 ITS의 세계 표준화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2일 차인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마련된 대규모 전시장과 하키센터 야외 시연장은 국내외 교통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방문객들로 붐볐다.
전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롯데이노베이트, 퀄컴,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기업이 대거 참여해 자율주행, AI 기반 교통관제 솔루션, 드론, 주차 로봇 등 미래를 바꿀 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야외 시연장 역시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1인승 교통약자 자율주행 모빌리티, 드론 배송, AI 기반 주차 안내 시연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미래 교통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선사했다.
컨벤션센터 회의장에서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과 AI 스마트 인프라 등을 주제로 학술 세션과 정책 회의를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 모빌리티 결제·플랫폼 기업 티머니가 주관한 '지역맞춤형 교통서비스' 특별 세션에는 김중남 강릉시장이 참석해 강릉의 미래 교통서비스 비전을 공유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모빌리티의 미래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발전을 넘어 다양한 교통수단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로 진화하고 있다"며 "민간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강릉형 K-MaaS'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국가 간 교통 협력을 다지는 외교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 시장은 베트남 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글로벌 교통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강릉의 ITS 인프라 구축 성공 사례와 자율주행 정책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싱가포르 육상교통 정책과 인프라를 총괄하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선임장관이 강릉시 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실시간 교통관리 시스템과 통합관제 연동 인프라를 살폈다. 강릉의 첨단 교통관리 체계를 확인한 해외 인사들은 향후 본국 정책 및 시스템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는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인 선교장에서 김 시장 주재로 정의경 국토교통부 차관과 해외 장차관급 인사, ITS 분야 주요 VIP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IP 디너'가 개최됐다.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정취 속에서 참석자들은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