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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률 103.25%…발행예정 물량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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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0.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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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구주주 청약 1022만주 접수…11월 5일 신주 상장
조달금 7650억원 인니 니켈 제련소·1211억원 헝가리 투자
20261019_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 결과
아시아투데이 AI
에코프로비엠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103.2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를 웃도는 청약이 접수된 가운데 회사는 확보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와 헝가리 생산거점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19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990만990주에 총 1022만2629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최종 청약률은 103.25%로 집계됐다.
이번 청약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오는 11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 자금 가운데 7650억원을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투자에 투입한다. 1211억원은 유럽 생산거점인 헝가리 공장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BNSI 니켈 제련소는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PTVI(PT Vale Indonesia) 등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며 연간 9만톤 규모의 니켈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BNSI 투자를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조달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니켈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을 구축해 원가 변동 부담과 공급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이번 청약 결과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임직원과 기존 주주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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