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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공급 목표 37% 착공…연말까지 최대 8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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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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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목표 26.8만호…현재까지 9.9만호 달성
공공주택 4.5만호·민간정비 2.8만호 추진
주택 공급계획 밝히는 김이탁 국토부 1차관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가운데)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주택공급 추진상황과 향후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치의 3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공공주택과 민간 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착공 물량을 늘려 연간 목표의 81~88%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 공급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급 추진 현황과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주택 26만8000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둘째 주까지 착공 물량은 9만9000가구 이상으로, 목표치의 약 37% 수준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50만가구 이상을 착공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 중이다.

공공주택은 목표 물량 6만2000가구 중 1만6200가구가 착공됐다. 공공택지에서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인천계양 등에서 73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4200가구가 공사에 들어갔다. 신축매입임대는 서울 3600가구, 경기 7000가구, 인천 2700가구 등 1만3000가구가 착공돼 연간 목표 4만2000가구의 31%를 달성했다.

민간 정비사업은 8월 말 기준 목표 7만2000가구 중 1만7000가구가 착공돼 진행률이 23.6%에 그쳤다. 반면 공공택지 내 민영주택과 지역주택조합 등 기타 주택은 4만7000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공공주택 4만5000가구, 신축매입임대 2만8000가구, 민간 정비사업 2만8000가구 등의 착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착공 물량을 21만8000~23만5000가구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분양·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도 확대한다. 4분기 공공분양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고덕강일 등에서 약 1만가구를 공급한다. 공공임대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구리갈매역세권 등에서 5000가구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단기 공급 대책도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수도권에 공공분양 9000가구, 매입임대 2만9000가구, 전세임대 4만50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5000가구 등 공적주택 10만가구의 입주를 추진한다. 연내 통합 주택공급지원센터를 설립해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을 지원하고, 장기 공공·민간임대주택 공급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의 일반주택 공급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3~8월 서울의 일반주택 인허가는 약 5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착공 물량도 4200가구로 87% 증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도권 공공매입임대 약정 접수 역시 8월 1만8000건으로, 4~7월 월평균보다 63% 늘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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