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 방식입니다. 1500㎡ 이상 1만3000㎡ 이하 규모에서 인접한 토지 소유자들이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합니다. 일반 재개발에 비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가 대폭 생략돼 빠른 속도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추진 배경은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과 재개발 사각지대 구제에 있습니다. 1960~1980년대에 조성된 협소한 필지와 좁은 도로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주차난(저층 주택 40% 주차장 부재) 및 소방차 진입 곤란 등의 재난 취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저층 주거지의 약 87%가 대규모 재개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규제 완화로 정비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지들을 구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모아주택은 다양한 정비 방법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습니다. 개발 유형에 따라 총 4가지로 분류됩니다. 우선 2~3필지 단위로 개발하는 자율주택형, 가로구역 내 2만㎡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가로주택형이 있습니다. 또한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의 5000㎡ 미만을 정비하는 소규모 재개발형과 1만㎡ 미만·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재건축형 등이 있습니다.
블록 단위의 모아주택이 집단적으로 추진되는 지역을 하나로 묶은 것이 바로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입니다. 여러 모아주택 사업지를 하나의 지역 단위로 묶은 모아타운은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해, 개별 사업지를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공공시설·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2종(7층) 이하 지역 층수 최고 15층 완화, 용도지역 상향, 주차장 통합설치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