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구 49.4%로 최고 비중…1인·수급자·고령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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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8월 기준 LH 임대주택 재고는 150만가구를 넘는다. 최근 10년 동안 55만5000가구 증가한 규모다. 국내 1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 195만가구의 약 77%에 해당한다. 입주민은 약 266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한다.
임대료 부담 완화 효과도 상당하다는 게 LH 설명이다. 임대조건은 주변 전세 시세의 약 45% 수준이다. 최근 5년 간 인근 전세 시세와 LH 임대조건의 차이를 바탕으로 산출한 가구당 연간 주거비 절감액은 전국 평균 392만원, 월평균 33만원이다. 수도권은 연간 486만원, 월평균 4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입주 가구를 기준으로 환산한 연간 주거비 절감 규모는 약 5조1000억원이다.
입주민의 평균 거주기간은 7.3년이다. 전국 일반 임차 가구의 평균인 3.6년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입주자 구성별로는 여성 가구가 4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인 가구 42.8%, 수급자 가구 38.5%, 고령자 가구 34.0% 순이었다.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1~4분위 계층도 전체 입주민의 약 70%를 차지했다.
주거 면적과 시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LH 임대주택의 평균 주거면적은 전용면적 44㎡형으로, 국토교통부가 정한 3인 가구 최소 주거면적 기준인 전용 36㎡형을 웃돈다.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영구·국민임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매년 약 9000가구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160여개 단지의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보수공사를 마친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난해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LH는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건설·매입·전세임대주택 공급 목표는 총 7만5000가구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 1만1669가구, 매입임대 2만6000가구, 전세임대 3만8000가구다.
중장기 공급 계획도 마련했다.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맞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에 건설·매입·전세임대주택을 매년 14만가구 이상 공급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150만 임대주택을 기반으로 여성, 청년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의 주거안정플랜에 따라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우수입지에 보편형 임대주택을 도입하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