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대만 매출 19%↑·흑자전환…젝시믹스, 판매망 넓힌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7010002037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10. 07. 13:4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상반기 매출 51억원…영업익 흑자 전환
월드짐 21곳·데카트론 입점…유통망 확대
보디빌딩·골프까지 현지 스포츠 접점 넓혀
[사진자료] 1.젝시믹스NGP대만 파이널(1)
지난 3~4일 젝시믹스가 참여한 NGP대만 파이널 현장./젝시믹스
젝시믹스가 대만 사업에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개선하며 현지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만 법인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월드짐과 데카트론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보디빌딩 대회와 골프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애슬레저·러닝 중심이던 현지 소비자 접점을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넓히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 대만 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대만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3.41%에서 올해 상반기 4.04%로 높아졌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1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92억원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젝시믹스는 현지 판매 접점도 넓히고 있다. 올해 초 월드짐과 데카트론 입점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월드짐 21개 지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타이베이와 타이중 매장, 쇼룸에 더해 현지 피트니스센터와 스포츠 유통망을 활용하는 구조다.

온라인 운영 체계도 손봤다. 대만 자사몰의 호스팅사를 변경하고 시스템을 통합해 결제 수수료 등 운영 비용을 낮추고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본사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온라인 운영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

판매망 확대와 함께 스포츠 현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 3~4일 타이베이 신광미쓰코시백화점 A11점에서 열린 '2026 NGP 파이널'에 참가했다. 약 400명의 선수가 출전한 보디빌딩 대회로, 선수와 운영 스태프 등 440여명에게 의류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라인 계정을 추가한 고객에게 최대 150대만 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행사와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도 시도했다. 대회장과 젝시믹스 매장이 같은 건물에 있다는 점을 활용해 행사에서 받은 할인 혜택을 A11점 등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행사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를 실제 매장 방문과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방식이다.

제품 영역은 골프로 넓히고 있다. 지난 2~5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6 골프여행·골프용품주간'에 '젝시믹스 골프(XEXYMIX GOLF)'로 참가해 남녀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타이베이 타이뎬빌딩 콘셉트스토어에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애슬레저와 러닝에 이어 골프까지 현지 스포츠 수요를 공략하려는 행보다.

관건은 판매망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지속적인 실적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지난해 대만 법인 매출이 9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1억5000만원을 올린 만큼 올해 연간 매출 100억원 돌파 여부도 주목된다. 월드짐·데카트론 등 외부 유통망 확대와 보디빌딩·골프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이 구매와 재구매로 이어질지가 향후 성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에서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젝시믹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보디빌딩부터 골프까지 각 스포츠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