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축업계 송절동 일원 최신형 신축 검토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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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생산시설 투자에 이어 근로자 숙소 확보 문제까지 본격적인 협의 대상에 오르면서 청주 지역의 주거·생활 인프라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청주사업장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과 신규 인력 수용을 위해 임대형 기숙사를 확보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면서 생산 시설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기숙사만으로는 앞으로 필요한 숙소를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론되는 규모는 약 3500세대로, 한 세대당 복수의 근로자가 생활할 경우 최대 1만 명 안팎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부지나 사업 방식, 사업 주체 등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임대형 기숙사 확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는 기숙사 포화에 따라 장기간 기숙사에 거주해온 근로자들의 주거 형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 한 핵심 관계자는 "일단 20년째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퇴거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역 건축업계에서도 SK하이닉스 주변을 중심으로 임대형 기숙사 사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청주의 한 중견 건축업자는 SK하이닉스 근로자를 겨냥한 최신형 임대형 기숙사 건축을 검토하면서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의 특정 부지를 대상으로 건축 가능 여부와 관련 인허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청주시와 SK하이닉스 간 협의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임대형 기숙사는 단순한 근로자 숙소를 넘어 청주 지역 주거 시장과 도시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500세대는 일반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도 상당한 규모인 만큼 부지 확보와 교통, 생활 편의시설, 주변 정주 여건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주시 한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으로 흥덕구 송절동 일원이 들썩이고 있다"며 "하이닉스 측이 제안하고 있는 임대형 아파트 3500세대를 건축하면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가 생산시설 증설을 넘어 근로자 숙소 확보와 주거 인프라 확충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