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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발표 3개월만 설계 착수…내년 중순 승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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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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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LH 사장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후보지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에 조사설계용역에 들어가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H는 1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반도체 팹 등 관련 생산시설을 집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LH는 지난 7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뒤 곧바로 조사설계용역 발주에 나섰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 107일가량 소요되는 입찰 기간도 58일로 줄여 용역 업체 선정을 마쳤다.

조사설계 과정에서는 호남권에 구축된 산업·인력·연구개발 기반을 분석하고 이를 반도체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산단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산업시설 배치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안을 마련해 승인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7년 중순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훈 LH 사장은 "호남권 반도체 산단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필요한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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