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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4명 임원 될 때 여성은 1명…女임원 비율 고작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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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9.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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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43명당 1명, 여성 201명당 1명…근로자 대비 0.5% 수준
성평등부, 2025년 공시대상회사 성별 임원현황 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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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대상회사 성별 임원 현황 및 여성 임원 선임 회사 현황/성평등가족부
우리나라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공시대상회사 여성 임원 비율은 7.4%에 그쳐 남성 임원과의 격차가 여전히 큰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근로자 대비 여성 임원 비율은 0.5%로 남성의 약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성평등가족부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공시대상회사 3240곳 대상으로 한 '2025년 성별 임원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은 7.4%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지만 근로자 대비 임원 비율은 남성이 2.3%, 여성이 0.5%로 남성이 여성의 수준이었다. 남성은 근로자 43명당 임원 1명인 반면 여성은 201명당 1명에 그쳤다.

특히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한 공시대상회사는 1420곳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1.3% 상승한 수치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에서는 해당 비율이 97.9%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개별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전체 임원 1128명 중 85명, 비율은 7.5%였다. 이어 현대자동차 28명 5.8%, CJ제일제당 25명 22.3%, 네이버 24명 16.9%, 셀트리온 21명 23.6% 순이었다.

산업별 여성 임원 비율은 교육서비스업 1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12.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2.5%, 부동산업 10.9%, 도매 및 소매업 9.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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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 이상 주권상장법인 등기임원 사내 ·사외 이사 성별 현황/성평등가족부
그러나 여성 임원은 상대적으로 사외이사에 집중됐다. 전체 사내이사 1만 451명 중 여성은 664명, 6.4%였지만 사외이사 6236명 중 여성은 639명, 10.2%였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에서는 사내이사 560명 중 23명, 4.1%에 그친 반면 사외이사 877명 중 229명, 26.1%가 여성이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공시대상회사의 여성 임원 비율이 7.4%로 꾸준히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10% 미만이고 사외이사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다"면서"기업 내부 인재 육성과 승진 구조 등 전반에서 성별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제도와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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