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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29일 2개 과와 39개 팀 신설과 공무원 정원 131명 증원 등의 내용이 담긴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와 공공자산 개발·대외 협력 등 정책·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 복지 조직을 보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시는 2개 과와 39개 팀을 새로 만들고, 1개 팀을 폐지해 본청 2실 13국 67과 288팀, 4직속 기관 9과 40팀, 5사업소 14과 67팀, 3구 39과 170팀, 5읍 2면 32동 117팀으로 개편한다. 부서 신설 등에 따라 공무원 정원도 기존 3474명에서 3605명으로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기획조정실에 '교류협력과'를 새로 만들고, 교류협력과에 중앙정부·국회와의 정책 협의, 주요 현안 대응 등을 담당할 '대외협력팀'을 새로 둔다. 수지구에는 도로 사업과 유지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업무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건설도로과'에서 '도로과'를 분리·신설한다. 기존 건설도로과는 '건설과'로 바뀐다.
또 미래도시기획국 '4차산업융합과'를 'AI스마트전략과'로 개편한다. 'AI스마트전략과'에는 'AI전략팀'을 신설해 인공지능(AI)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융합 사업 추진 기능을 강화한다.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도시성장 등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기반 시설 수요 등에 대응하고, 행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보강도 눈에 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신속한 인허가를 지원하고자 '첨단산업허가팀'을 신설 운영하고,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체계적으로 협의·관리하기 위한 공공기여운영팀을 새로 조직한다.
행정수요와 업무량 변화에 따른 기능 조정과 인력 재배치도 이뤄진다.
시는 민간위탁 전환 등으로 기능이 줄어들거나 운영 방식이 바뀐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업무량이 증가한 분야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전체 증원 인력 211명 가운데 57.3%인 121명을 직속 기관과 사업소, 각 구와 읍면동에 배치할 방침이다.
입법예고 기간 시민과 관계 기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열리는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시의회 심의·의결과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개편 조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행정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조직을 늘리기보다 실제 일이 일어난 곳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