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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사업 확장…중흥토건, 내년 인천 공략 최전방에 ‘검단신도시 AA17블록’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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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9.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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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중흥토건·중흥건설 사옥전경.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인천 공략의 최전방에 '검단신도시 AA17블록'을 배치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행정절차로 인해 분양 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해당 단지 위치가 검단신도시 내 핵심 요지에 있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내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착공과 함께 세부 분양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7블록'의 분양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해당 단지 설계를 변경한 데 이어, 인천 검단구가 기존 서해구에서 분구되면서 행정 업무 등을 다시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주택건설사업의 행정절차는 △사업계획승인 신청 △사업계획 승인 △착공 △입주자 모집 신청 △입주자 모집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회사가 밟고 있는 단계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색채 및 디자인설계용역·소방설계용역·전기설계용역 등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분양가 등은 미정이다. 시장에선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 중후반대를 예상한다.

행정절차와는 별개로 유동성은 원할하게 확보하고 있다. 중흥토건은 검단중흥18PFV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검단중흥18PFV는 지난 19일 중흥토건으로부터 사업비 명목으로 10억원을 2030년 1월 15일까지 장기차입했다. 이번 조달로 검단중흥18PFV가 중흥토건으로부터 차입한 규모는 약 406억원이다. 실제 착공이 들어가면, 대규모 자금을 중흥토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조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입장에선 이번 프로젝트는 중요하다. 현재 회사가 용지 규모를 늘리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동시에, 내년 인천 지역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공급 물량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연결기준 용지규모는 2022년 1조7527억원에서 2023년 1조4123억원으로 줄었지만, 이후 2025년 2조1798억원까지 늘렸다. 통상적으로 건설사는 주택을 공급하기 전에 용지를 늘리는 과정을 거친다. 같은 기간 동안 미완성주택상가가 3828억원에서 1조243억원으로 급증했지만, 주택 공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동안 완성주택상가는 3545억원에서 3331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미완성은 준공전 미분양으로, 완성은 준공후 미분양으로 구분한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내년 2~3월에는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착공, 분양 승인을 받으면 착공하는데, 내년 상반기에 착공·분양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그동안 분양 시기로 예상됐던 지난 7월과 비교하면 10개월 이상 연기된 것이다. 내년 7월에 분양한다면 지난해 7월 인천 검단신도시 AA24블록에 공급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이후 1년 만에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는 이 같은 분양 연기에도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의 청약 경쟁률은 약 14대 1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AA17블록은 대지면적 9만㎡ 규모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 층수 25층 이하로 제한된다. 인천도시공사(iH)가 2024년 진행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 특별설계 공급 공모'에서 중흥토건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 끝에 따냈다. 해당 컨소시엄은 중흥토건(55%), 진양타워(30%), 선두종합건설(5%) 등으로 구성된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AA17블록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좋은 입지에 있어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며 "과거 진행했던 분양 물량의 성적이 좋아 AA17블록 분양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검단중흥18PFV가 회사로부터 공급한 유동성은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필요한 유동성이며, 내년 착공 이후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도 순조롭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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