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호 결재 '동대문형 통합돌봄'…1인가구까지 촘촘히
58개 정비사업 신속 추진…2030년까지 2만여 가구 인가·착공
전통시장·바이오 연계해 상권 활력…청량리 경제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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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은 최근 아시아투데이 '아투TV 심쿵토크쇼'에 출연해 "정책은 현장 중심과 민생 위주로 가야 한다"며 "현장의 요구를 빠르게 실천해 '배우는 구청장'이 아니라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통합돌봄을 민선 9기 '1호 과제'로 앞세운 배경에는 38년간 동대문구에 살며 현장에서 확인한 주민들의 삶이 자리한다. 올해 7월 말 기준 동대문구 전체 18만987세대 중 절반 가까이(49.51%·8만9609세대)가 1인 가구인 데다, 고령층 어르신들의 의료·돌봄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동대문구형 통합돌봄'은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구민이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도록, 한 번 신청하면 개인의 건강과 생활 여건에 맞춘 의료·복지·일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0개 과 25개 팀이 59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특히 다제약물 복약관리와 방문진료비 지원, 퇴원환자 돌봄 연계, 방문운동, 주거환경 개선, 가사·식사·이동 지원 등 7개 구 특화서비스를 중심으로 연내 800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자 사는 청년과 중장년 등 고립·외로움 위험에 노출된 1인 가구도 복지·보건 서비스와 연계해 촘촘한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구청장은 "주민자치, 지방자치의 핵심은 복지"라며 "주민들이 살던 동네에서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며, 아프거나 외로울 때도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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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핵심 축으로는 전농·청량리 일대 고밀도 업무지구 조성을 제시했다. 향후 11개 철도 노선이 연결될 청량리역의 교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휴부지와 정비창 이전 부지에 기업과 창업 공간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홍릉의 연구기관과 경희대·서울시립대 등 대학의 인적 자원도 연계해 청량리를 동북권 경제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청량리 일대 9개 시장에는 K-푸드와 야장 문화를 접목해 '글로벌 K-마켓'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경희대의 한양방 의료 인프라와 서울약령시장의 한방산업,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산업을 연결해 외부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소비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구민들의 출퇴근길 불편도 줄인다.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잇는 '10분 출퇴근 역세권 순환버스'를 도입해 장안동·답십리역과 장한평역 등 지하철 접근이 불편한 지역의 이동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제가 주민으로 계속 살아갈 삶의 터전"이라며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보답하며 구민의 진짜 자부심이 되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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