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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조절론 외치던 앤트로픽·오픈AI, 나란히 ‘가성비’ AI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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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9.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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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최상위 모델급 성능에 가격 낮춘 '오퍼스 5.5' 공개
오픈AI도 'GPT-6 솔·루나' 출시…고성능 AI 모델 접근성 확대
앤트로픽 오픈AI
앤트로픽 로고(위)와 오픈AI 로고./로이터 연합
인공지능(AI)의 무분별한 개발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높은 가격 효율성을 내세운 새 AI 모델을 출시했다.

앤트로픽은 22일(현지시간)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를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당사 최상위 모델 '클로드 페이블 5.1'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면서 이용료는 약 40% 저렴하다.

앤트로픽은 오퍼스 5.5가 출시 전 독립적인 AI 안전 연구 그룹인 프론티어 디자인과 METR의 외부 테스트를 거쳤으며 가장 강력한 시스템에만 적용되던 안전장치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퍼스 5.5의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4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20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는 오퍼스 5보다 20% 저렴하다.

이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앤스로픽은 검증을 거친 사이버보안 및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가 자사 모델에 더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인 오픈AI는 같은 날 최상위 AI 모델 'GPT-6 아스트라'의 하위 모델로 'GPT-6 솔'과 'GPT-6 루나'를 새로 추가했다.

이들 모델은 이전 모델의 프로모션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되며 회사의 주력 모델인 GPT-6 아스트라의 일부 기능도 탑재했다.

저가 모델인 GPT-6 솔과 GPT-6 루나의 출시는 이달 초 앞선 버전보다 더 많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한 것에 이은 것이다.

GPT-6 솔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2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1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GPT-5.6 솔의 프로모션 가격의 50% 수준이다. GPT-6 루나의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0.1달러, 출력토큰 100만개당 0.5달러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간혹 인간의 감시를 회피하려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스트라가 여전히 고난도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델이지만 솔과 루나로도 전문적인 작업, 프로그래밍, 자동화 및 컴퓨터 사용 작업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솔과 루나는 아스트라 개발에 활용한 것과 유사한 방식의 학습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는 추론 능력, 사실 신뢰성, 프로그래밍, 컴퓨터 활용 및 정렬 기능 등의 개선이 포함됐다.

오픈AI는 "캐시 및 추론 기능의 개선을 통해 이들 모델을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런 절감 효과를 사용자와 고객에게 직접 돌려준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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