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MDL 조성 지뢰지대 인근 사고설’에 “지형변화 있던 곳 사고 아냐”
|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서부전선 DMZ 일대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미상의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부대는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25사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황상 지뢰 폭발 사고로 추정된다. 다만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인지, 우리 군의 지뢰 폭발인지는 등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미상 폭발 원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부상 당한 간부 2명은 응급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후송돼 치료 중에 있다"며 "(남은)부상 간부 1명을 포함해 작전을 수행했던 장병들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해 정밀 검진 등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상 당한 간부 중 1명은 발목 부위 부상에 따라 수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폭발 사고지역이 북한군이 MDL 남쪽에 조성한 지뢰지대 인근으로 전해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알려진 해당 지뢰지대 구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 지형변화가 있던 곳에서 난 사고가 아니다"면서도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는 설명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환자 후송을 위해 DMZ 내로 투입된 헬기는 유엔군사령부 허가를 받았으며 착륙이 어려워 '호버링'을 통해 들것으로 이송됐다. 헬기는 수차례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유엔사와 함께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합참은 최근 북한의 지뢰지대와 전술도로 등이 MDL을 넘어 남측 지역까지 들어왔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MDL 침범 등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원칙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일부 지형 변화를 식별했고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엔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