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상업 운항 목표
인천공항공사, 2024년 110억 원 규모 운영 컨설팅 수주 결실
공정률 80% 육박… 여객터미널 서측·중앙부 집중 완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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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베트남통신사(VNA) 보도와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인천공항 컨소시엄이 롱탄공항의 운영·관리 자문을 맡고 있다. ACV는 해당 컨소시엄이 마련한 약 55개 시험운영 시나리오 가운데 상업 운항 요건에 직결되는 핵심 시나리오 15~20개를 선별해 이달 말부터 시운전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컨소시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베트남 현지 엔지니어링 컨설팅사인 PMI로 구성됐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8월 30일 호찌민에서 ACV와 약 110억 원 규모의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프랑스·독일 등 유수 공항 운영사들이 참여한 국제 경쟁입찰에서 기술·가격 종합 1위를 기록해 사업권을 따냈다. 공사는 공항 운영 개념 정립과 상업·재무 전략 수립을 비롯해 단계별 시운전을 통한 개항 지원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ACV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1일 상업 운항을 개시한다는 일정을 보고했다. 연말 개항 성패를 가를 막바지 집중 공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ACV 집계 결과 필수 항공시설을 조성하는 16개 주공정의 누적 시공 실적은 이달 초 기준 계약금액(예비비 제외) 대비 약 80%에 도달했다. 이 중 4개 공구는 준공을 마쳤다. 전체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크고 공정이 까다로운 여객터미널의 시공 실적은 77%를 넘어섰다. 부문별로는 건축·마감 공정이 약 83%, 전기 계통 설비가 약 94%, 터미널 특수 장비 설치가 약 71%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ACV는 공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핵심 임계경로로 △여객터미널 △공항 내부 교통망 및 기술 인프라 △제1화물터미널 △주차빌딩 등 4개 공구를 지정했다. ACV는 시운전과 초기 개항 조건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중앙부와 서측 날개 구역을 우선 준공하고, 잔여 구역의 마감과 보수는 운영 일정에 맞춰 순차 진행할 방침이다. 시공사 측에는 현장 인력 증원과 구역별 집중 시공을 지시했다.
첫 상업 항공편이 원활히 취항하기 위해서는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활주로, 계류장, 배후 교통망, 수·변전 및 공조·소방 설비, 정보기술(IT), 수하물 처리 시스템(BHS), 항행 안전 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 전반의 무결점 연동이 필수적이다.
부 팜 응우옌 안 ACV 부사장은 "롱탄공항은 신기술이 대거 도입된 초대형 공항인 만큼 실제 가동 과정에서 절차 보정과 미세 조율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세계 주요 초대형 공항의 운영 사례를 보더라도 상업 운항 개시 이후 안정화까지 통상 6~9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