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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인사유지로 둔갑한 공동현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계단식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며 "엘리베이터를 가운데 두고 양쪽 집이 나뉘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옆집 주민이 공동현관 주변에 각종 짐을 쌓아두면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간혹 옆집 택배 물건이 엘리베이터 앞을 가로막아 다니기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먹다 남은 음식을 냄비째 내어놓기도 하고 화분을 내어놓아서 벌레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한 차례 누군가 신고했는지 짐을 치운 적도 있었지만 원상복구까지는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작성자는 "그마저도 우리가 신고한 줄 아는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게 돼 인사해도 인사받지도 않는다"고 적었다.
특히 이날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김치 쉰 냄새가 진동을 했다"며 "이제는 정말 제가 신고해야 할까 봐요. 8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이제 와서 신고하기도 민망하고 이렇게라도 푸념해본다"고 하소연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엘리베이터 주변 공동공간에 상자와 각종 생활용품 등이 빼곡하게 놓인 모습이 담겼다. 통행 공간 일부까지 짐이 차지한 모습에 이용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저 정도면 신고해야 한다", "소방법 위반 아니냐", "관리사무소에서 조치해야 한다",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신고 이후 이웃 간 갈등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바로 옆집이라 신고하기 무섭다", "신고하면 보복이 걱정된다", "저런 이웃이면 이사하기도 쉽지 않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공동현관은 개인 창고가 아니다", "통행에 지장이 있으면 신고하는 게 맞다"며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