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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스틸 美대사 만나 “한미동맹, 시대 변화 맞춰 업그레이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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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9.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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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접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이동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안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스틸 대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이 아직 굳건하다고 믿지만 동맹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지정학적 대립과 국가 간 무력 충돌이 확대되고 다자주의가 후퇴하면서 글로벌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73주년을 맞은 한미동맹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동맹의 기본은 신뢰"라며 "신뢰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는 서로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상호 이익을 증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북한은 안보 위협 수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 북한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현대전 경험을 축적하고 핵무기와 핵잠수함 개발 등 전력 강화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안보 협력을 강화해 북한의 위협에 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선 "단순히 동포 차원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길"이라며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동포들의 처참한 삶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스틸 대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무대에서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동맹을 강화하고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구상을 장 대표와 국민의힘에서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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