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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자연에 이색 손작업 여가 결합한 ‘체류형 로컬 콘텐츠’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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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9.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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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특산물·도구 담긴 피크닉키트 운영…10월 31일 '뜨개 페스티벌' 개막
260914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 선정 콘텐츠인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가 올가을 강천섬 일원에서 운영한다. /경기관광공사
남한강 물길이 빚어낸 천혜의 쉼터, 여주 강천섬이 올가을 바쁜 일상의 속도를 늦추는 '느림의 안식처'로 탈바꿈한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단풍과 강바람 속에 머물며 자신만의 시간을 엮어보는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인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를 올가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려한 자연환경에 피크닉과 뜨개질 등 이색 손작업 여가를 결합해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무거운 채비 없이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는 '느림랜드 피크닉키트 대여 서비스'는 피크닉 매트와 잔디밭에서 한 땀씩 엮어보는 뜨개질 도구 세트, 여주산 특산물로 채운 간단한 식음료를 함께 제공한다. 특별한 사전 준비 없이 찾아와도 너른 잔디밭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월의 마지막 자락에는 이색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느림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뜨개인과 일반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뜨개대회', 코스를 돌며 과제를 수행하는 미션형 레이스 '뜨개런'이 진행된다. 잔디밭에 울려 퍼지는 선율 속 '뜨개콘서트'와 작업의 온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강천섬을 채운다. 이어 11월 7~8일에도 나들이객이 가볍게 들러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여운을 이어간다.

이번 콘텐츠는 자연 풍경 감상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여주 일대의 주요 관광자원과 호흡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이 가진 고유 관광자원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로컬 관광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는 여주를 비롯해 광명, 동두천, 양주, 파주, 하남 등 6개 시·군 콘텐츠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정보는 '오로지경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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