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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무기 삼은 스타트업…중기부, 최대 1억 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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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9.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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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바텀업 투트랙 개방…AI 인파 밀집 예측부터 도로살얼음 감지까지 기술검증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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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대한 공공데이터의 빗장을 풀고 혁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의 개방형 협업(오픈 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창업 기업의 사업화를 직접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 자원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사업화를 도모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이번 정책은 지난 4월 발표된 국가 전략산업 육성책의 일환이다. 국방, 기후테크 등 부처 간 경계를 허물고 기업 수요가 높은 데이터 자원을 스타트업에 개방해 성장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먼저 과제를 제시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과 스타트업이 미공개 데이터를 역으로 요청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우선 공공기관 제안(Top-Down) 과제에서는 인구 밀집도 예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데이터처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과제와, CCTV 영상을 활용해 도로살얼음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안전 기술 실증 과제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공공 문제 해결에 나설 창업기업 20여 곳을 발탁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트업이 직접 미공개 데이터 활용을 건의한 바텀업 방식에는 이미 63개사가 신청을 마쳤다. 현재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와 협력해 필요한 데이터 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유형과 관계없이 시제품 제작과 기술검증에 쓰일 사업화 자금이 최대 1억원까지 지급된다. 아울러 기술개발(R&D) 연계 사업 지원까지 이어져 단기 검증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고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만드는 핵심 열쇠라며, 기업 수요가 높은 유용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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