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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절반이 65세 이상’…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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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9.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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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6개 지역서 140회 시승, 농업인 등 1만명 참여
2021년 국내 첫 상용화…고령화·인력난에 기술 고도화
[사진1] 제주 시승행사 현장
LS엠트론 트랙터 제주 시승행사 현장./LS엠트론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LS엠트론이 올해 전국 86개 지역에서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행사를 열고 농업인 1만여명에게 기술을 직접 선보이는 등 현장 보급 확대에 나섰다.

14일 LS엠트론에 따르면 올해 강원 고성부터 제주까지 전국 86개 지역에서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행사를 총 140회 진행했다. 농업인과 지역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해 MT9·MT7 자율작업 트랙터를 직접 운전하고 영농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농촌의 인력구조 변화는 자율작업 기술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51.3%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7.7세에 달했고 60대 이상 경영주 비중은 78.8%로 나타났다. 적은 인력으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LS엠트론은 2021년 자율작업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뒤 장애물 감지와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등 적용 기술을 확대해왔다. 이번 시승 행사에서도 지역별 농업 환경과 작물 특성에 따라 자율작업 기능과 작업기 연계 방법을 안내했다. 대규모 농가와 영농법인에는 인력 절감과 작업 효율을, 청년농업인에게는 스마트농업 활용 방식을 제시했다.

지역별 농지 특성에 맞춘 실증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제주 지역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행사를 열었다. 농가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밭작물 중심의 제주 농지에서 자율작업 기능을 시험했다.

LS엠트론은 전국 단위 시승에 이어 상시 체험과 교육도 확대한다. 현재 전북 완주 센트럴메가센터와 전남 나주 남부메가센터, 경북 김천 동부메가센터 등 전국 3개 거점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를 체험할 수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더 많은 농업인이 자율작업 트랙터를 직접 경험하고 각자의 영농 환경에 맞는 활용 방법을 찾길 바란다"며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율작업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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