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농업위성 등 디지털전환 앞장
청년농 육성·푸드테크 산업화 등 힘써
농작업 안전·K-농업 세계화 추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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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넘어선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실용성, 소통, 협업으로 'K-농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승돈 청장의 취임 1년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시간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1년간 현장을 100회 이상 방문할 정도로 농업인 등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
13일 이 청장은 "농진청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어느덧 1년이 됐다"며 "취임 1년은 농업과 농촌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농촌진흥청 7년 만의 내부 승진 청장으로 취임한 이 청장이 1년간 가장 공들인 부분은 '실용성', '소통', '협업'을 통한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 방식의 혁신이다.
우선 불필요한 관행 폐기, 비효율 절차 개선, 과도한 의전 지양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취임 1년 간 11회에 걸쳐 직원들과 직접 소통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로 내부 체질을 개선했고, '연구개발-기술보급 공동 협의체' 운영으로 '부서 간 벽을 허무는 융복합 협업'을 강화했다.
이 청장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청장으로 조직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연구진이 오롯이 농업·농촌 현안 해결을 위해 몰입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의 취임 1년은 'K-농업'의 위상을 높인 시간이었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이재명 정부의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에 힘을 보탰다. '농업 과학기술 AI 융합 전략', 'AI 이삭이 2.0', 'AI 새싹이'가 대표적이다.
이 청장은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연구·기술 보급·행정 업무 전반의 필수적 기반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2027년 AI 병해충 무인 예찰 사업 등 2개 신규 사업과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10개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가 경영 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AI 기반 농가경영 컨설팅도 확대해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 농업 위성 역시 이 청장의 대표 성과다. 전국 모든 농경지를 상시 관측할 수 있는 농업 위성으로 디지털 농경지 관리 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 청장은 "주요 농작물의 면적과 생육 상황, 농지 모니터링에 농업 위성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 과학 농정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농업인 육성 역시 이 청장의 관심사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청년농 연구개발(R&D) 기술창업 통합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농진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특허, 영농기술 등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청장은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사업화,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농업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하는 푸드테크의 산업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 청장은 "미래 성장엔진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 산업과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 영양·기능 성분 DB 확충, 맞춤형 소비 정보 개발 등이다. 이 청장은 "개인 특화 식품 서비스 고도화와 맞춤식품 기술 개발을 추진해 정밀 영양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푸드테크 산업 맞춤형 정보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이 청장은 현장 밀착형 농작업 안전관리 체계 강화, AI 기반 미래 농업 실현, K-농업 기술 세계 확산 등 3가지 과제 추진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성과를 만들고, AI와 농업위성을 기반으로 'K-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각지 농가와 들녘을 다닐 때마다 이상 기후와 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흙을 일구는 농업인의 땀방울을 봤다"면서 "농진청이 현장의 고충을 최전선에서 해결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