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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2일차 맞은 경기도 ‘10만 점 돌파’ 독주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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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9. 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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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 24개 쏟아내며 종합우승 '청신호'
총득점 10만4277점 기록, 2위 서울과 3만8천 점 차 벌려
역도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49kg급 파워리프팅 OPEN(육성 종목) 결승 경기에서 경기도 대표 천민기 선수가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날 천민기는 벤치프레스종합,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등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2일 만에 총득점 10만 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종합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기도는 금메달 77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45개 등 총 18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0만 4,277.20점을 기록했다. 2위 서울특별시(6만 6220.40점·메달 139개)와는 3만 8056.8점의 큰 격차를 벌렸고, 3위 충청북도(5만 6457.30점·메달 101개)를 따돌리며 단독 1위 구도를 굳혔다.

경기도의 초반 질주는 역도와 사이클 등 전략 종목에서의 신기록 릴레이와 다관왕 배출이 견인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역도 10개, 사이클 7개, 육상 3개, 수영 3개, 사격 1개 등 총 24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다관왕 명단에도 사이클과 역도 종목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이클 여자 트랙 탠덤(B)에서는 김채연과 박현미가 스프린트 200m, 개인추발 4km, 독주 1km를 휩쓸며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역도에서는 4명의 3관왕이 나왔다. 남자 -49kg급 오픈 부문의 천민기가 파워리프팅·웨이트리프팅·벤치프레스종합을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도 -55kg급 신윤기, -61kg급 정연실이 각각 3관왕을 차지했고, -90kg급 청각 오픈 부문의 이아름은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종합을 모두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다.

단체전과 구기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는 남자 단체전 CLASS 3 결승에서 대구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여자 단체전 CLASS 9~10 결승에서도 경북을 2-0으로 꺾으며 남녀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필드 종목에서도 금빛 레이스가 이어졌다. 남자 창던지기 F54 결승에 출전한 이주현과 남자 포환던지기 F46 결승의 박민현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7.5km 탠덤(B) 결승에서도 34분 06초 44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토너먼트 구기 종목에서는 남자 좌식배구 오픈 본선 16강전에서 서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고, 게이트볼 여자 예선(DGC1·DGC2)에서도 서울을 21-3으로 눌렀다. 골볼 남자 통합등급 예선 A조 경기에서는 경남을 13-3으로 꺾었다. 다만 남자 11인제 축구 IDD 본선 16강전에서는 충북에 1-4로 패했다.

경기도선수단 관계자는 "초반 주요 종목에서 한국신기록과 다관왕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며 안정적인 종합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회 중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우승 타이틀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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