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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용혜인에 들끓는 청년 여론 좌시 안 해”…‘고위 당정’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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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9.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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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대변인 "당내 여러 기류…국민 눈높이서 점검 후 대책 논의할 것"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출근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최지선 미래당 대표에게 겸직 결정 철회 및 장관직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적 반대 여론에 직면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오는 13일 고위당정 협의회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세대의 거센 임명 반대 여론과 정치권 안팎의 자진 사퇴 요구가 고조됨에 따라, 당 지도부가 사실상 용 후보자의 거취 조율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 사안으로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당내에서 용 후보자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부인하지 않은 채 "당내 여러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도부 입장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13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용 후보자 문제를 직접 안건으로 다룰지에 대해 "논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 이후 용 후보자에 대한 원내외 의견 수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번 고위 당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민주당은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이 제기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옹호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김 후보자와 관련된 주가 조작 의혹 제기 및 공세를 이어가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거명하며 "한동훈 의원 뇌피셜"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에 시작한 사건이고, 특수부 검사가 탈탈 털어도 결국 기소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사건"이라며 "제넨셀은 비상장회사인데 어떻게 주가조작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한 의원이 김민석 대표를 향해 이빨을 다 뽑겠다고 했다"며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쓰는 말이 아니다. 한 의원의 언어는 검사 시절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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