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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전망…부산 관광지 치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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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9.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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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에 외사전담팀 배치하고 지구대·파출소 탄력순찰 연계
서부산 산업단지와 대학가에서는 생활권 순찰·범죄예방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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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10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른 치안환경 변화를 점검하기 위해 '외국인 범죄 피해 예방 등 종합치안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부산경찰청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앞둔 부산이 관광지와 산업단지, 대학가의 치안 체계를 강화한다. 해운대와 광안리에는 외사전담팀을 배치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많은 지역에서는 순찰과 범죄예방교육을 확대한다.

부산경찰청은 10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른 치안환경 변화를 점검하기 위해 '외국인 범죄 피해 예방 등 종합치안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4년 293만 명에서 지난해 364만 명으로 24.3% 증가했다. 경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지역 체류 외국인도 2024년 6만3000명에서 지난해 6만8000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외국인 관련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교통안전 등 치안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해운대와 광안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광역예방순찰대 외사전담팀을 배치한다. 관할 지구대·파출소의 탄력순찰을 연계해 외국인 대상 범죄와 관광지 주변 무질서 행위를 예방한다.

강서구와 사상구, 사하구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서부산지역에서는 체류 외국인의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대학이 많은 금정구와 남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마약과 전화금융사기,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국내 법률과 수사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범시설도 보강한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지역별 치안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범죄 피해를 본 외국인에게는 심리치료와 민간기금 등을 연계한다. 부산경찰청과 일선 경찰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치안 안내 플랫폼 'SAFE IN BUSAN'의 다국어 콘텐츠도 확대한다. 공항과 숙박업소, 대중교통 시설에는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안내물을 배포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 외국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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