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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中서 ‘K애슬레저’ 키운다…현지 브랜드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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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9. 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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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롱광장 이어 청두 팝업…글로벌 모델·K컬처 활용 소비자 공략
[사진자료]1.젝시믹스 청두 팝업 전경(1)
젝시믹스가 중국 서부에 위치한 청두의 문화·트렌드 복합공간 '동교기억'에 약 170평 규모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젝시믹스
젝시믹스가 중국 시장 공략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며 판매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과 K-컬처 콘텐츠, 체험형 공간을 결합한 마케팅까지 강화하며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주요 상권 중심의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젝시믹스를 'K애슬레저'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9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진출 초기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글로벌 모델과 현지 소셜미디어(SNS), 체험형 팝업스토어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접하는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글로벌 모델로 발탁한 배우 고윤정을 중국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달 중국 헝롱광장에서 고윤정을 활용한 팝업 행사를 진행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고윤정 포토카드 프로모션도 전개했다. 한국 배우와 K-콘텐츠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젝시믹스 브랜드와 연결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다.

마케팅 지역도 중국 핵심 소비시장인 동부권을 넘어 서부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 5일 쓰촨성 청두의 문화·트렌드 복합공간인 '동교기억'에 550㎡(약 170평) 규모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은 오는 11월 4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운영한다.

청두는 중국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소비도시 가운데 하나다. 팝업이 들어선 동교기억은 기존 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국가 AAAA급 관광지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5만명을 웃돈다. 특히 전체 방문객 가운데 20~35세 비중이 72%에 달해 패션과 뷰티, 문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젝시믹스는 이번 팝업을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애슬레저 제품 전시·판매와 함께 인바디 신체 측정, 인생네컷, 퍼스널 컬러 테스트, 아이돌 메이크업 등 운동·패션·뷰티·소셜 콘텐츠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생네컷과 아이돌 메이크업처럼 현지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K-컬처 요소를 접목해 젝시믹스를 한국 애슬레저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산시키는 장치도 마련했다. 방문객이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XEXYMIX'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 대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에 올리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젝시믹스가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현지 사업이 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중국 소비자가 젝시믹스를 직접 경험하고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 장기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도 젝시믹스는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과 글로벌 모델, K-컬처를 결합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주요 대도시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브랜드 경험을 넓히며 중국 시장 내 K-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해온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는 방식을 넓혀가고 있다"며 "고윤정을 비롯한 K-콘텐츠와 젝시믹스의 애슬레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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