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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가을 관광객 잡는다…‘단체관광 보상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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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9. 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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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일반 단체 맞춤형 인센티브로 체류형 소비 생태계 견인
설악산 가을 비경
설악산 가을 비경./속초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를 재개하고 체류형 관광객 확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속초시는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일시 중단했던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를 이달부터 재개해 예산 소진 때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체관광객의 숙박과 관광, 음식점 이용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수학여행단 또는 일반 단체관광객을 유치하여 속초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을 머무는 동시에, 관내 유료 관광지와 식당을 필수적으로 이용한 학교와 여행사다.

수학여행단은 학교당 20명 이상이 참가할 때 적용되며 1박은 1인당 5000원, 2박 이상은 1인당 7000원이 지원된다.

일반 여행사에는 단체 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된다. 20명 이상 40명 이하는 1박당 20만원, 41명 이상 80명 이하는 40만 원, 81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에는 6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속초시가 주관·후원하는 행사, 정치 및 종교 집회 참석 목적의 방문, 그리고 관광 가이드나 버스 운전기사 등 여행사 관계자의 숙박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증빙자료를 갖춰 속초시청 관광과 설악동활성화팀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접수일로부터 단 7일 이내에 신속하게 지급된다.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는 실제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해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513명의 단체관광객을 불러모았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2944명의 발길을 이끌어냈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약 3000명에 이르는 단체관광객이 우리 시를 찾으며 꾸준한 수요와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가을철에도 체류형 단체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침체된 상권 활성화로 확실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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