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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결혼하면 한국 시끌벅적…남편 공개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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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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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풍자테레비 유튜브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향후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배우자를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풍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풍자는 "살면서 결혼이 의무는 아니지 않느냐"며 "그만큼의 확신과 신뢰가 생기는 사람과 하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결혼 소식이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가 결혼을 할 때 대한민국이 얼마나 시끌벅적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며 "'풍자 결혼'이라는 기사가 뜨면 많은 사람들이 누구와 결혼하는지,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어떻게 만났고 어떤 러브스토리가 있었는지, 어떻게 결혼하게 됐는지도 너무 궁금해할 것"이라며 결혼 상대방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예상했다.

풍자는 이 과정에서 자신과 결혼한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지나치게 주목받는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지금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누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한테 괜히 미안하다"며 "그 사람도 어찌 됐든 살면서 결혼을 하게 될 텐데 나랑 결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사람의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는 게 좀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을 아예 공개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만 결혼 소식을 알릴 경우 팬들에게 직접 먼저 전하고 싶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풍자는 "이런 얘기를 지금 뭐 하냐. 지금 결혼이고 뭐고 혼자 오징어 뜯고 있다"며 웃은 뒤 "그래도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기자님들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공개되는 것보다 내 입으로 유튜브에서 내 팬들에게 제일 먼저 공개하고 싶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에게 그런 좋은 일이 있으면 제가 먼저 여러분들에게 진솔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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