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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 없다’, 안세영 2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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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9. 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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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45분 만에 꺾고 중국 마스터스 3연패
(SP)CHINA-SHENZHEN-BADMINTON-CHINA MASTERS-WOMEN'S SINGLES-FINAL (CN)
안세영이 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중국 마스터스 배드민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신화 연합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9위)를 2-0(21-17 21-6)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압도적인 경기 끝에 45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으로 중도 이탈한 뒤 한 달 가량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안세영은 복귀 이후 바로 우승 행진을 재개하며 변함 없는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안세영은 49승 1패, 98%의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패배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와의 경기로, 이 패배 이후 다시 3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단식 선수 최고 승률인 94.8%(72승 4패)를 경신할 기세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무결점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32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빼앗기지 않았고, 모든 경기를 40분 남짓으로 마무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에서 미야자키와 접전을 벌이는 듯 하면서도 리드를 유지하며 4점 차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일방적이었다. 시작부터 8점을 내리 쓸어 담은 안세영은 단 6점만 내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안세영은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예약하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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