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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으로 참석하고, 8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을 위한 검토에 들어간 만큼 이번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프랑스 니스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도착 이튿날인 7일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이어 파리로 이동해 8일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국 기업 20여 개가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9일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프랑스 동포오찬간담회, 마팅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 논의가 오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청와대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호르무즈에서 실질적 기여를 하려면 한반도 대비 태세를 고려해야 하며, 그 대비 태세에 관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하며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영국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를 위한 국제 연합체를 주도하고 있고, 두 정상이 지난 4월 청와대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한 만큼 이번 만남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프랑스는 호르무즈 통항을 위한 국제 연대에 가장 먼저 적극 움직였던 나라"라며 "지난번 정상회담에도 논의 진행됐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순방 사전 브리핑에서 "안보와 경제·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실질 협력을 통해 지난 4월 격상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우리의 대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산업 선도국인 프랑스와 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청년·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며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 논의를 선도하고, K-콘텐츠와 우리 기업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