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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제작진 전현무 카자흐 즉흥여행 논란 “스탭 항공권 미리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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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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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MBC 유튜브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4일 본방송을 앞두고 지난달 공개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방송에서 강조한 '즉흥 여행'과 달리 실제 촬영 과정에서는 사전 준비가 이뤄졌다고 인정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자세한 입장표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표현한 '즉흥 여행' 에 대해 "전현무 씨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촬영을 위해서는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있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편과 촬영 여건을 미리 검토했다"며 "제한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 씨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두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실제 출발 당일 공항에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직접 발권했다고 제작진은 해명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행과 촬영의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마티시 관광청의 촬영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수정했다.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해외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을 위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관광청으로부터 지원이나 협찬을 받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후 현지 행정 절차와 촬영 협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기존 입장을 보완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앞서 밝힌 '지원이 없었다'는 입장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이 없었다는 취지였다"며 "이 표현이 현지의 행정적·촬영 협조까지 전혀 없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이를 보충 설명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렌터카 이용 과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차량이 "전현무 씨가 인천공항에서 직접 예약한 뒤 현지 도착 후 렌터카 업체의 안내에 따라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을 제출하고 인도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관련 서류 미비에 대한 지적을 접한 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카자흐스탄에서 차량을 대여하려면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현지 법규를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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