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안심돌봄 콜 등 특화 서비스 확대
|
NH농협금융은 치매 관련 '고객응대 매뉴얼'을 이번 달 전국 모든 영업점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지주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각 자회사가 업권별·고객 특성별 응대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다.
치매 고객과 가족을 위한 금융·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고객이 건강할 때 자산을 맡겨두면 향후 치매나 중증질환 발생 시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자산을 관리·집행하는 'NH올원더풀의료비치매안심신탁'을 출시했다.
NH농협생명은 이달부터 3개월간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돌봄 콜' 서비스의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한다. 전문 간호사가 일대일 안부 전화를 하고 AI 음성 분석 기술로 인지 건강 변화 추이를 살피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고, 질환 발생 시 상급병원 예약과 건강 상담 서비스까지 연계한다. 정식 서비스는 고도화를 거쳐 2027년 초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 6월 은행·생명·손해보험·증권·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 등 7개 자회사가 참여하는 '안심돌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전국 90여개 시범 영업점이 지자체 산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직원들은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인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농협만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인구 고령화와 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에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정부의 치매 관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시니어 고객 및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 금융 차원의 종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