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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CTV가 실종자 위치 찾고 재난엔 자동 대응…지방정부 안전관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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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9. 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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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정부 CCTV 활용 우수사례 7건 선정·시상
동두천, AI CCTV로 실종자 수색·사회적 약자 보호
울산 북구, 재난 위험 감지하면 차단기·전광판 자동 작동
울산북구
울산광역시 북구의 '스마트 통합 재난 대응 서비스' /행정안전부
#1. 경기도 동두천시는 치매환자, 정신질환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관련 정보를 사전 등록하여 실종자 수색 시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2. 울산광역시 북구는 산림·해안·하천이 어우러진 지역특성에 맞춰 폭우·침수, 산사태·산불 등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통합재난대응 서비스를 구축했다. 위험이 감지되면 하천구역 차단기·방송·전광판 등이 자동으로 작동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6 지방정부 CCTV 통합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지방정부의 CCTV 활용 우수사례 7건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27건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경기 동두천시의 'AI CCTV 기반 사회적 약자 보호 플랫폼 구축'이 받았다. 동두천시는 AI 영상분석과 안면·차량번호 인식, 사회적 약자 사전등록, 위치정보시스템(GIS) 기반 객체추적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실종자 수색과 지명수배자 추적 등 범죄 대응을 지원하고, 체납차량 단속과 인구분석 등 행정서비스로 활용 범위도 넓혔다.

최우수상은 충남 예산군과 울산 북구가 받았다. 예산군은 고령층 이륜차 사고와 관광지 교통혼잡, 기후재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안전도시를 구축했다. 이륜차 사고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감지해 관제센터와 119에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하천 범람과 위험지역도 AI 영상관제로 실시간 감지한다.

울산 북구는 IoT 침수·수위·변위 센서와 CCTV를 연계해 재난 위험을 상시 감지한다. 수집된 정보는 GIS 기반 통합 대시보드에 모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위험이 감지되면 하천구역 차단기와 방송·전광판 등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도심 폭우·침수뿐 아니라 급경사지 위험까지 상시 예측·알림하는 체계를 갖췄다.

우수상을 받은 서울 서초구는 CCTV 영상과 비전 AI 기술을 결합해 도로와 하천의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침수나 맨홀 이탈 등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차량과 보행자에게 경고하고 원격제어로 대응한다. 침수취약지역 10곳에 시스템을 도입했고 수해·재난·교통 분야 AI 학습데이터 11만건도 확보했다.

충북 제천시는 주요 지하차도와 하천에 AI 기반 CCTV 영상분석 침수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침수가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고 침수 단계별 알람과 자동제어 기능이 작동한다.

장려상을 받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에 디지털트윈 통합플랫폼과 AI 관제를 접목해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연계했다. 해남군은 고정형 CCTV와 드론, AI CCTV, 이동형 통합관제 차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해 지역축제 현장의 인파 등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재난예측·감시시스템 고도화 정책도 소개됐다. 행안부는 지하차도 차단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에 안내하는 서비스와 재난안전 드론데이터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AI가 비탈면 센서 신호와 CCTV 영상을 분석해 붕괴 징후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도로 비탈면 안전관리 기술을 발표했다.

김노경 행안부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현장에서 축적해 온 CCTV 관제경험에 AI와 드론, 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주민의 안전을 높이려는 지방정부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지방정부의 우수한 안전서비스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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