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금허리띠 등 3점 전시
체험·강연·관람 지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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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오는 8일 청도박물관에서 개막하는 국보순회전을 앞두고 유물 운송과 전시장 조성 등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빍혔다.
전시는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청도군이 협력해 마련했다.
청도박물관에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 등 3점이 전시된다. 금관과 금허리띠는 국가 지정문화유산 보물이다.
금령총은 1924년 발굴 당시 무덤 주인의 허리 부근에서 금방울이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금관과 금제 장신구를 비롯해 기마인물형 토기, 로마 유리 등 신라의 생활상과 국제 교류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무덤 주인은 출토 유물의 크기 등을 근거로 어린 왕족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전시는 유물의 역사·학술적 의미와 함께 어린 자녀를 떠나보낸 가족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구성한다.
전시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10월 3∼4일에는 신라 장신구를 활용한 체험과 금속공예, 공연 등을 선보이는 금빛 문화축제가 진행된다. 같은 달 7일에는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가 신라 금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장애인과 고령자,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발달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체험과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거리가 먼 지역 어르신의 관람을 돕는 '금관버스'를 운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육도 진행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전시와 교육·문화행사를 세심하게 준비해 군민과 방문객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