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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랐던 원주시 반상회 ‘뜻모아’...시민 300명 지혜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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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9. 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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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돌봄 등 다양한 해법과 대안제시
토론내용 메모, 분야별 정책으로 구체화
구자열 시장 "최우선 실천, 시민주권시대 열겠다"
사진 원주시,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
원주시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원주시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모았다. 발언에 그치지않고 꼼꼼히 메모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구체화 했다.

지난 1일 원주시는 산골문화센터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시민주권 반상회인 ' 뜻모아'를 처음 개최했다.

이날 반상회에는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전문직, 청년농업인에 이르기까지 원주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민들은 일자리, 돌봄, 교통, 문화, 농업 등 일상과 직결된 14개 의제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유휴지 활용 △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문화산업 △돌봄체계 등 5대 핵심 현안은 총 19개 조로 세분해 별도의 논의과정을 거쳤다.

각 조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체계적인 안내에 따라 토론 활동지(워크시트)에 메모했다. 이를 지켜면 원주시 직원은 "단순히 '좋은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호소가 아니라 '이러한 부작용이 우려되니 대안은 이렇게 짜야 한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법들이 나와 놀랐다"고 했다.

이어 주요 논의 내용 및 핵심 제안 발표로 이어졌다. 우선 추진 공약을 선택하는 일은 투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제안된 내용은 기록용 문서로 남는다.

행사를 마무리할 즈음 구자열 시장은 "시민들이 모아주신 뜻은 원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견을 공약과 주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지 소관 부서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주권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이번 반상회에서 쏟아진 다양한 시민 의견과 공약 중요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정책적 타당성, 실현 가능성, 예산확보 방안, 법·제도적 여건 등을 따져 세부 실천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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