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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S90 사전계약 3000대 돌파…520㎞ 인증 마치고 10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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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8.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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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모터 기준 1회 충전 복합 520㎞
저온 주행거리도 469㎞ 확보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 주행 확보
사진자료1_볼보 ES90
볼보 ES90./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볼보 ES90'의 국내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나선다.

31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ES90은 세단의 헤리티지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다. 전기차 전용 설계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세단의 우아함과 패스트백의 실용성, SUV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와 퀄컴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코어(HuginCore™)'도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첨단 안전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106kWh 배터리와 사륜구동(AWD)을 탑재한 ES90 트윈모터는 상온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520㎞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도심과 고속도로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548㎞, 486㎞다.

저온 환경에서도 복합 469㎞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기준으로는 각각 451㎞와 491㎞다. 상온 기준 인증 주행거리는 현재 국내 판매 중인 동급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S90에는 볼보자동차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했다.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충전 성능과 효율도 높였다. 350kW급 고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는 약 22분이 걸린다.

가격 경쟁력도 앞세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ES90의 가격을 유럽 시장보다 약 5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했다. 이에 출시 전 사전계약 대수는 3000대를 넘어섰다.

정부의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른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최대 213만원(Single Motor ER)에서 220만원(Twin Motor) 수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을 적용할 경우 ES90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7081만원부터 시작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트윈모터 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ES90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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