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8강전 중앙대학교와 서울대학교의 경기에 앞서 중앙대 강권오·장하균 동문이 필드를 가리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 NH올원뱅크 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4강전에서 신구(新舊) 강호들이 격돌한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3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에서 열리는 4강전 9홀 매치플레이를 통해 남녀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먼저 남자부는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와 인하대학교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 두 경기는 오랜 시간 최강자로 군림한 전통의 강호와 최근 대회를 석권한 신흥 강자 간 대결로 눈길을 끈다.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는 지난해 두 번째 대회 참가 만에 정상에 오른 신흥 강자다. 9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앞선 8강전에서 강권오·장하균 동문이 나선 중앙대는 서울대학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을 6위로 통과한 중앙대는 8강에서 한층 안정된 실력을 선보이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한양대 정현호, 황규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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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8강전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에서 한양대 정현호·황규완 선수가 3번홀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부딪히면 좋아하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이에 맞서는 한양대는 대회 최다 입상(8회)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한양대는 2016년 첫 우승을 거둔 뒤 준우승을 여섯 차례, 3위를 한 차례 차지했다. 입상 경력에서 준우승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높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한양대는 8강전에서 연세대학교와의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정현호·황규완 동문이 나선 한양대는 마지막 두 홀을 이겨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역전승했다. 이 기세를 몰아 10년 만의 우승으로 준우승 징크스를 떨친다는 각오다.
[포토]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인하대 "4강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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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8강전 인하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경기에서 인하대 남기성 동문이 2번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서영복 동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인하대와 경희대의 4강전도 신구 강자의 맞대결이다. 인하대는 2013년 첫 우승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3회 우승한 원조 강팀이다. 2020년 세 번째 우승 이후로는 다소 잠잠했다가 올해 다시 4강에 오르며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겨냥하고 있다. 8강전에서는 남기성·서영복 동문이 나서 2021년 우승 팀인 충남대학교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반 열세를 딛고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는 경희대는 남자부에서 아직 입상 경력이 없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 주영민·김칠국 동문이 나선 8강전에서 2019년 우승팀인 고려대학교를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했다. 내친김에 4강을 넘어 첫 우승을 겨냥한다.
[포토]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경희대-고려대, 경희대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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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8강전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경기에서 경희대 주영민 동문이 1번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김칠국 동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여자부 4강에선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대가 연세대와 2년 연속 4강에서 맞붙는다. 2024년 결승에서 연세대를 따돌리고 첫 우승을 이룬 서울대는 지난해 4강에서도 연세대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간 뒤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예선에선 구자영·박혜선 동문이 4강행 막차를 타며 3연패로 향하는 첫 관문을 어렵사리 통과했다. 2년 전 첫 우승을 합작한 두 동문은 다시 한 번 정상을 겨냥한다. 반면 연세대는 정하린·김정은 동문이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첫 우승의 희망을 밝혔다. 합계에서 2위에 4타 앞서는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며,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린 연세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예선전 여자부 3조 연세대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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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예선전에서 연세대 김정은 동문이 1번 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여자부 2조 서울대 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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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예선전에서 서울대 박혜선 동문이 1번 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성균관대학교와 인하대도 여자부 첫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이아람·선봉선 동문이 합계 2위로 예선을 통과한 성균관대는 지난해를 비롯해 준우승만 두 차례 거둬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서연정·이병란 동문이 예선 통과를 책임진 인하대는 여자부 첫 입상을 넘어 내심 우승까지 바라본다. 두 팀은 예선에서 합계 동타를 이뤄 최저타로 순위를 가릴 만큼 호각지세를 보였다.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모두 4강에 오른 인하대는 2024년 서울대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린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예선전 여자부 2조 성균관대 선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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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예선전에서 성균관대 선봉선 동문이 1번 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박성일 기자
대학동문골프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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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예선전에서 인하대 이병란 동문이 티샷을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