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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다승왕 경쟁이 뜨겁다. 1위 박원규(14기·A1)를 공동 2위 심상철(7기·A1)이 맹추격 중이다.
34회차(19~20일) 기준 다승왕 1위는 박원규다. 우승행진을 이어가며 35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눈에 띄는 점은 안정적인 경기력이다. 박원규는 시즌 내내 '반짝' 활약이 아닌, 큰 기복 없는 꾸준함으로 승수를 쌓았다. 현재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다승왕 통산 5회에 빛나는 심상철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같은 기간 34승을 올리며 박원규에 단 1승 차로 따라 붙었다. 시즌이 막바지에 이를 수록 첫 타이틀을 노리는 박원규는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반면 심상철은 치열한 경쟁 속에 다승왕 레이스를 수차례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심상철이 남은 회차에서 우승을 몇 차례 더 보태 탄력을 받는다면 막판 역전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상철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완석, 31승을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는 조성인도 치열한 승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상위권 선수들이 맞붙는 경주에서는 우승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하기 마련이다. 편성과 상대 선수에 따른 결과가 다승왕 경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정 전문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기분석위원은 "현재 상위권 선수들의 승수 차이가 크지 않아 남은 회차에서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며 "막판까지 선수들의 집중력과 꾸준한 경기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