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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6호 예타 통과…2033년 환경·해양위성 정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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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08.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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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7년간 개발 진행
7700억원 예산 투입 예정
천리안위성 2B
천리안위성6호./해양수산부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인 천리안위성 6호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33년 발사를 목표한다.

25일 해양수산부·우주항공청·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처 공동으로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해양 관측임무를 이어받는 후속위성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해양·대기환경 장기관측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관측채널 확대와 해상도 개선으로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천리안위성 6호는 인체에 해로운 초미세먼지·지상오존과 산불 등의 재난재해로 인한 대기환경 영향, 적조·유류유출·저염분수 등의 해양환경 변화를 더욱 정확하고 빈틈없이 살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대기질 악화나 해양재난 발생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계기관의 대응과 국민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동안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정지궤도위성 탑재체를 국산화한다. 화학과 전기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및 환경·해양 탑재체 동시관측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사업의 기술자립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6호는 내년부터 7년 동안 개발을 진행한 후 2033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7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 부처는 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 및 연구개발기관 선정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장묘인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천리안위성 1호부터 6호까지 30년 이상 이어진 광범위한 장기연속 해양관측을 통해 해양수산정책 결정과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천리안위성 6호를 통해 우리바다의 환경변화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양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천리안위성 6호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해양·대기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국가 핵심 우주자산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정지궤도위성 개발역량을 확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본격적인 민간주도 위성개발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핵심기술의 국내개발을 확대해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성지원 기후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예타통과로, 천리안위성 2B호를 통해 축적해 온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위성 개발·운영경험을 더 고도화된 천리안위성 6호로 이어가게 되었다"며 "보다 촘촘하고 정확한 관측을 통해 대기환경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보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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