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학교 연계·큐레이터 체험·오감 예술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 콘텐츠 강화
|
성남문화재단은 시민들이 미술 전시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세대와 관심사에 맞춰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에는 여름특별전 '캐서린 번하드 특별전'에 맞춰 '큐브 아트 이브닝'을 운영했다.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약 90명이 참여했다.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뮤지엄 아트 이브닝', 작품 속 대중문화 이미지를 재즈로 풀어낸 '뮤지엄 재즈 이브닝', 영화와 시각예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영화관 옆 미술관' 등 모두 5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과 다른 예술 장르를 결합하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
특히 평일 저녁 시간에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장인 등 미술관 방문이 쉽지 않았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지역 작가의 작품세계를 신체 활동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2026 성남작가조명전3 '유지민: 잔류하는 움직임'과 연계한 '모닝 시퀀스'는 작가의 요가 수련과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호흡과 움직임을 작품 감상과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요가 수련 뒤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작품과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한다. 이달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됐고, 다음 달 5일과 19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 학생, 중장년층 등 더 다양한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성남교육지원청과 지역 학교가 함께하는 '지역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5개 학교에서 114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전시 감상, 미술 창작, 전시기획 등 학교별 특성에 맞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남큐브미술관 큐레이터 공유학교'도 마련된다.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열리며, '2026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관람을 시작으로 전시기획 실습과 큐레이터 직업 탐색 등이 이어진다.
여기에 40~60대 시민들을 위한 오감 예술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2026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하나인 '영감에서 오감까지 in 성남큐브미술관'은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요가를 통해 작품을 몸으로 느껴보는 '몸으로 읽는 미술관', 향기를 활용하는 '향기로 걷는 미술관', AI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보는 '소리로 말하는 미술관'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결과물을 공유하는 '미술관 오감 콘서트'도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층을 넓히고, 시민들이 단순히 전시를 '보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감각과 활동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정국 재단 대표이사는 "미술관이 이제는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 영화, 신체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세대와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 02. 2026 성남작가조명전3 _유지민_잔류하는 움직임_과 연계한 아침 요가 수련 프로그램 모닝 시퀀스 현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24d/20260824010014115000771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