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5일 동안 진행 예정
개막 첫날 100미터 9.39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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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로봇들이 한꺼번에 여러 종목을 함께 겨루는 종합운동회 성격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1회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참가팀이 지난해보다 138%나 늘었다. 로봇 수 역시 4배로 늘어났다.
종목들도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육상·축구·체조·무술 등 외에 줄다리기·역도·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명승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0m, 1500m, 4×100m 달리기 등의 종목이 완전 자율주행 방식으로 펼쳐지면서 난이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가사를 비롯해 호텔 손님맞이, 산업 분야의 포장·입고, 응급 분야의 소방구조, 병원의 약제사, 대형마트의 소매 서비스 등 현장 시나리오를 가정한 실용적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도 별도로 편성돼 기술을 겨루게 된다. 분말 계량, 핀셋으로 콩 집기, 병뚜껑 따기 등 섬세한 손재주를 겨루는 경기들 역시 진행된다.
첫날 펼쳐진 100m 달리기 예선 종목에서는 인간의 기록을 뛰어넘는 결과도 나왔다. 해당 예선에서 '텐줘(天卓)'팀의 로봇이 9초39에 결승선을 통과, 자메이카의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2009년 세운 9조58의 세계 기록보다 빠른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天工) 울트라'가 세운 21초50을 10초 이상 단축한 기록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 참가 로봇의 기능이 엄청나게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 개막식 전 이벤트성으로 열린 높이뛰기 시연에서는 로봇이 3m에 가까운 높이로 뛰어올랐다. 인간 세계 기록인 2.45m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베이징 이좡(亦莊)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제2회 휴머노이드로봇하프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팀이 50분26초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이는 첫 대회보다 무려 1시간50분가량이나 단축한 기록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