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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차 추경 843억원 ‘감액’…지출 구조조정으로 164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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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8.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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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9258억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
충남도가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응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2조925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기존 예산보다 843억원 줄이는 대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사업에 집중 투입한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기정예산 13조101억원보다 843억원(0.7%) 감소한 12조925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산림자원연구소 세종부지를 매각하지 않고 공공 활용키로 함에 따른 세입감소 등 세입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별 집행실적과 추진상황,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지출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집행이 부진하거나 사업여건이 변경된 사업은 편성 규모와 투자 시기를 조정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하는 등 세출 전반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특별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기금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부족한 재원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1648억원으로, 국고보조사업에 따른 도비 부담을 비롯해 민선9기 공약과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급한 현안사업 등에 우선 배분했다.

주요 우선 배분 사업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86억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1억 2000만원 △방학중 온종일 돌봄사업 6억 8000만원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통합관리 지원 5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반영하고,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재원을 확충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재정 대응 여력도 확보했다.

박수현 지사는 "어려운 재정여건일수록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도민의 삶과 충남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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