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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한중 우호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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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8. 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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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수교 34주년 기념 행사
주중 한국 대사관이 주최
韓 유학 경험 중국인 참석
노재헌 대사 양국 소통 강조
오는 24일의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유학 경험을 가진 중국인들이 모인 가운데 '2026 한중 우호의 밤' 행사가 열렸다. 노재헌 주중 대사는 양국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을 당부했다.

행사
주중 한국 대사관이 21일 베이징 차오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2026 한중 우호의 밤' 행사. 중국 공연팀의 특별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주중 한국 대사관.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주중 한국 대사관은 전날 오후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인 300여명을 초청해 한중 우호의 밤을 개최했다. 2011년부터 이어져온 행사로 올해는 한중 수교 기념일인 24일에 즈음해 열렸다. 예년보다 100여명 많은 350여명이 참석했다.

노 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중 수교 이후 34년의 여정 동안 양국 간 협력은 끊임없이 심화됐다"면서 "한중 청년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해야 한다. 양국의 자부심을 아시아의 자부심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협력의 지평을 넓혀 평화와 과학기술, 문화와 글로벌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 유학 경험을 보유한 중국인 유학생 대표 2명은 당시의 경험과 소회를 발표했다. 또 김준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은 '인공지능(AI)이 촉발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 강연도 진행했다. 한국 난타 공연 라이선스를 활용한 중국 공연팀의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앞으로도 한국 유학 경험을 가진 중국 청년들과 한국 청년 간의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학술·문화·경제·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때 꽉 막혔던 양국의 교류가 이제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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