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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무임 70세로’… 서울시, 노인 교통복지 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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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8.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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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시청서 1차 회의 진행
지하철 무임 연령 조정 등 논의
1. 단체사진★
지난 19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 노인교통복지 위원회 1차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
서울시가 고령화와 재정 부담에 대응해 노인 무임승차 제도를 포함한 교통복지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시는 노인 교통복지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서울 노인교통복지 위원회'를 구성·발족하고 지난 19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영원 위원장(숙명여대 교수)을 비롯해 장세훈 서울시의원, 주수현 서울시의원, 임세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 등 모두 10인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위원장 인사말씀·주제 발표·아젠다 설정 및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모두 3건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서울시가 '서울시 노인교통복지 추진 배경'을 주제로 사회·재정 여건 변화와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구시 사례 분석'을 통해 대구시 어르신 통합무임교통 지원사업의 도입 배경, 시행 전후 교통수단 이용량 및 통행 목적 변화 등 실증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세 번째로 서울연구원은 '여론 동향 및 정책 과제 발굴'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달 서울연구원에서 실시한 서울시 노인 무임승차제도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상향하고 70세 이상에게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77.0%가 찬성했다. 무임승차 연령상향의 직접 이해관계 연령대인 65~69세도 57.4%로 절반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도권(인천·경기) 공동 추진의 필요성과 이행 과제를 구체화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급속한 노령화와 재정여건 변화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노인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는 균형 잡힌 해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지하철 무임 연령 조정과 고령자 대상 버스비 지원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면밀히 검증하고 수도권 운송기관 연계 시행과 재정 지속가능성, 취약계층 보완대책까지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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