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주잔고만 약 20조원
하반기 해저케이블 성장…실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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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S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39조2985억원, 영업이익은 1조7354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미 상반기 실적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S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조5280억원, 영업이익은 1조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98.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526억원을 불과 반년 만에 넘어섰다. 2분기에도 매출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으로 각각 40%, 153%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나타났다. 상반기 LS전선은 매출 4조5232억원, 영업이익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4% 증가했다. LS일렉트릭도 매출 2조9535억원, 영업이익 3051억원으로 각각 33%, 56% 늘었다. LS MnM의 영업이익은 3653억원으로 427%, LS아이앤디는 1166억원으로 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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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일감도 충분히 확보됐다. 상반기 말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을 포함한 합산 수주잔고는 19조5554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향 부스덕트와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스덕트 매출은 1분기 약 1000억원에서 2분기 약 150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6~17%에서 20~22%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해저케이블의 성장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2분기 해저케이블 물량 감소는 수요 둔화가 아닌 고객사 납품 일정에 따른 일시적 공백으로 하반기 물량이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부터는 동해 4·5동 신규 생산능력도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LS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의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과 LS일렉트릭의 미국 텍사스·유타 생산거점 등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력 슈퍼사이클 속에서 확보한 수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다시 생산능력 확대로 연결되면서 LS의 성장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