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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시민이 짠다.…지역 예술인 참여·자체 제작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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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8. 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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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자료사진(부산시청) 0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공연 대관 중심이 아닌 작품을 직접 만드는 '제작극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운영 체계와 지역 예술인 참여 방안도 공개적으로 논의한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형 오페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 방향과 개관 준비 상황을 공개한다. 오페라와 발레 작품의 자체 제작 방안도 다룬다. 지역 예술인의 참여 확대와 전문 인력 육성, 관객 개발도 주요 의제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단순한 공연 관람 시설이 아닌 제작극장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작품을 직접 기획·제작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연장 운영과 지역 예술 생태계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토론회는 부산시의 '부산오페라하우스 제작극장화를 통한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 방안' 발표로 시작한다. 오재환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는다.

양송미 경성대 교수와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승호 전 부산음악협회 회장과 장진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 회장도 의견을 낸다. 부산시 문화국장과 클래식부산 대표는 운영 정책과 준비 상황에 관한 질문에 답한다.

시민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부산시는 시민이 제시한 질문과 제안 가운데 정책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추려 향후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토론회 이후에도 의견 수렴을 이어간다. 오는 9월 부산시 문화협력위원회에서 주요 운영 방향을 심의한다. 민선 9기 문화예술정책 타운홀미팅도 열어 정책 원칙을 정할 계획이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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