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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지막 주총서 ‘합병안’ 통과…송보영 대표 “메가캐리어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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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8.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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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률 81.9%·찬성률 99.3%
대한항공 흡수합병 승인
5년 통합 작업 막바지
의사봉 두드리는 송보영 아시아나 대표<YONHAP NO-2797>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1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과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안을 최종 승인하며 38년 역사의 마지막 장을 열었다. 2020년 11월 시작된 양사의 기업결합 작업도 막바지 수순에 들어섰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참석률은 81.9%, 찬성률은 99.3%로 집계됐다.

이번 안건은 지난 5월 14일 양사가 체결한 합병계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되는 절차를 승인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설립된 이후 38년간 국내 항공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인수를 공식화한 뒤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통합 절차가 이어졌으며,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이 공식 출범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 법인이 소멸하는 만큼, 이날 임시 주총은 아시아나항공 이름으로 열린 사실상 마지막 주주총회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총 승인에 따라 통합 법인 출범을 위한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송보영 대표<YONHAP NO-2650>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1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돼 5년 넘게 이어온 기나긴 여정이었다"며 "오는 12월 17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 대한항공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메가 캐리어로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소규모 합병 방식에 따라 별도의 주주총회를 열지 않고 이사회 결의로 합병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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