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해양오염부터 2030년 이후 국제 해양협력 방향까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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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0일 서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열린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서 부산이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다루는 국제회의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14번째 목표인 '해양생태계 보전'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3년마다 열린다.
제4차 총회는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며 본회의는 2028년 6월 부산에서 열린다. 193개 유엔 회원국을 비롯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에서는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생태계 보전 등 국제사회의 주요 해양 현안을 논의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시한인 2030년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2030년 이후 국제 해양협력의 방향도 다룰 예정이다.
부산시는 해운·항만·조선·수산 등 해양산업이 집적돼 있고 해양과학기술과 연구·교육기관이 모여 있다는 점을 유치 과정에서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부산은 지난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벡스코를 중심으로 갖춰진 전시·회의 기반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연계해 부산을 국제 해양협력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총회 개최 이후에도 국제기구와 세계 해양도시,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잇는 협력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부산이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실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해양도시와 국제기구, 기업, 연구기관이 부산에서 만나 해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그 성과가 국제협력 확대와 부산 해양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