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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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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6. 08.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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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서해 공무원 피격' 청문회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가 지난 4월 21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통계조작·'윤석열 명예훼손' 허위보도 조작기소 의혹 사건에 대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송의주 기자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수사를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여했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와 공소 유지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했다.

강 검사는 대장동 2기 수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부임한 뒤 엄희준 당시 반부패수사1부장과 함께 2기 수사를 이끌었다.

수사팀은 당시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잇달아 구속 기소했다. 이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강 검사는 지난해 11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자 항소 포기 결정을 내린 경위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검사는 지난해 11월 9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피고인 모두 항소를 제기해 2심 재판이 진행돼야 하는 바 해당 재판에서 검사의 주장, 입증 활동만 배제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오히려 1심 재판부도 부패범죄로 인정했기 때문에 피해자인 국민을 대리해서라도 검찰의 항소가 반드시 필요한 사건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강 검사는 수사·기소 분리로 검찰 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범여권의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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